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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 '공공의 이익 몰살' 사전 모의
[데스크_편집후기] 오만한 선출직 공직자 모습, 고통스러워
기사입력 2017-04-02 오후 8:15:00 | 최종수정 2017-04-05 오후 9:31:07        

본지는 지난달 제4대 계룡시의회 의원 취임 3년, 잔여임기 1년을 즈음해 의원들의 고유업무와 관심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인터뷰 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관련기사] .

독자들에게 시의원의 고유업무 및 역할에 해당하는 내용을 서면으로 질의하여 답변을 요청했으나, 김용락 의장을 제외한 의원 전원이 인터뷰를 거절했다. 취재원이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지역언론이 위축되거나 운영상 지장은 없다. 다만, 편집일정에 약간의 차질과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지역소식을 제공하지 못한 도의적인 책임이 언론사에 남을 뿐이다.

A, B 의원은 인터뷰 거절 사유로 자신이 소속한 정당 대선후보 경선일정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 각 정당의 대선 경선에 투표권이 각자 한표에 불과하다. 대선후보 중앙선대위원장도 아니면서 딱 한표 행사하는데 왜 바쁘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으며, 대선기간에는 주민들의 대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과 별반 차이 없다.

C 의원은 계룡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얻었다는 등의 황당한 주장도 일삼고 있다. 언론의 통상적인 인터뷰가 선거법위반이라면 방송국, 신문사 기자 및 편집담당자 일년에 1만명 이상 감옥에 가야 한다. 선거법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수준이 너무 어리고 어처구니 없는 주장에 깜짝 놀라 떡 벌어진 입이 며칠 째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D 의원은 김용락 의장이 대신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는 등의 이유를 대고 있으나, 의장이 의원들 비서도 아닌데 의원들의 개인적인 업무까지  대신해 줄 수 없는 노릇이다.

E 의원은 의원들이 인터뷰를 안하기로 협의했다고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결국, 시의원들은 언론사의 서면인터뷰 요청 받은 뒤 인터뷰를 거절하기 위한 사전모의를 한 것이다. 주민들의 선택에 의해 활동하고 있는 시의원들이 주민들에게 알려야 할 공익적 활동을 하지 않기로 공모하고 실행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질문제 검증의 주요한 판단기준이다.

시의원들이 조직적으로 공모한 내용의 결과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민간기능을 몰살시키려는 적대적 행위임은 어떠한 논리로도 부정할 수 없다.

주민들은 선출직 공직자의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를 더러 볼 수 있다. 애교로 넘겨주며 살아가는 일도 신물나고 고통스럽다. 

주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언론으로 질높은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점 독자들에게 사과한다. 선출직 공직자들이 공익을 위한 일까지 조직적으로 비협조적 대응은 영향력 없는 언론사의 뼈아픈 능력부재로 판단하고 추후 이 부분만 완벽하게 개선된 운영을 모색하고자 한다.

(기사내용 중 용어정리: 여럿이 좋은 일을 상의하면 '협의', 안좋은 일을 상의하면 '공모 또는 모의'라고 표현한다)

계룡시의회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공모하여 답변을 거절한 서면인터뷰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면인터뷰> 질의내용

1. 독자 및 시민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
2. 3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 있다면 소개를
->
3. 자치조례 발의 실적이 있다면 소개를
->
4. 예산안 심의시 의원으로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
5.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집행부에 전달한 내용 중 성과가 있었던 사례가 있다면 소개를...
 ->
6. 지난 선거 때 유권자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은 얼마나(대략적인 %) 지켰는지?
->
7. 남은 임기 중 마무리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
8. 계룡시의 당면 과제(지역발전과 관련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9. 주민대표로서 시민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마무리 인사와 함께)
->

이재수
계룡신문
http://grnews.kr
계룡시의회 의원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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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전체 1   아이디 작성일
중앙정치를 넘어서는 지방정치??? realguroo 2017.04.11
캬... 중앙정치인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모슴을 보여주네요...당과 계파를 넘어 하나되는 모습...
ㅋㅋㅋ 똥은 똥끼리 뭉치는법...
그냥 해체하길... 기초의회 특히 계룡시의회...
방빼고 그자리에 시민들 탁구장이나 깔아주세요... 공무원 아재들도 같지도 않은 상전들 없애주면 더 열심히 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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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은 왜 지역언론을 공격했을까요?
계룡시 "하겠다"는 "하지 않겠다"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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