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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시의원, 신분 떠나 팩트로 논쟁해라
"공무원, 대학원 가라" 주장 전에 시장에게 먼저 권유해야
기사입력 2019-03-27 오후 7:07:00 | 최종수정 2019-04-01 오전 9:19:51        

퇴계 이황은 '사단칠정'의  성리학 철학적 개념을 충실하게 실행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

사단은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 네  가지 도덕적인 감정을 말한다. 칠정은 기쁨(喜), 노여움(怒), 슬픔(哀), 두려움(懼), 사랑(愛), 미움(惡), 욕망(欲) 일곱가지 자연적 감정을 가리킨다.

퇴계는 스물여섯살이나 어린 후배선비와 열띤 토론으로 한국 성리학의 수준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대 최고의 성균관 대사성(당대는 권력자)이었던 퇴계가 햇병아리 과거급제 젊은 선비와 강산이 변하는 세월동안(13년) 백이십여통의 서신을 주고받으며 의견을 교환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위 등 서열을 중시했던 당대의 정서에 퇴계는 잘못 판단한 결정에 대해 지적한 새내기 선비를 인정하고 스스로 반성하며 고치기도 하는 등의 진지한 토론에 임했다.


시의원 취임 이후 발언들 철저한 자기반성 거쳐야

 
본지는 A 시의원이 회기 중 발언에 대해 여러 번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軍 폄훼발언, 내로남불식 발언, 공무원들에게 강압적 발언, 동료 및 선배의원 폄훼 등, 지역언론 16년째 운영하면서 선출직공직자에게서 경험할 수 없었던 사실들이었다.

보도의 근거에는 엄정하게 검증한 팩트가 기본이었다. 선출직공직자를 향한 비판적 시각의 보도는 완벽한 팩트를 구사하지 못하면 지역언론사는 문 닫을 수밖에 없다. 지방권력의 견제를 위한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찍소리 못하는 팩트'를 기본으로 삼았다.

고양이가 쥐를 구석에 몰아 놓고 노려보는 흉한 자세는 취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충분한 반론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했고 '찍소리' 못할 정도의 비판적 시각이라도 추후에 입장을 내세울 기회까지도 배려하고자 하는 자세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A 의원은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들이 보도될 때마다 주변에 "저 신문 몇 명이나 본다고 ..."라며 비아냥거리면서 지역언론의 존재까지 업신여기고, 사회구조의 틀까지 부정하려는데 급급했다. 법과 정치학을 공부했다는 자가 제4부의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숨은 의도도 있었다고 본다. 

A 의원이 취임 이후 회기 중에 공무원들의 업무가 부실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공부하라'는 취지의 발언이 자주 있었다.

어제는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공무원들도 대학원에 가서 공부도 하고 ....' 등등의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선출직공직자가 공무원들에게 '대학원 가라'는 식의  발언들이 단순하게 공무원들이  업무를 잘 하라는 뜻으로만 받아드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A 의원이 추구하는 구시대적 발상의 학벌지상주의 정서가 숨어있다고 오해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나는 대학원 나왔는데 당신들은 뭐했냐?"라고 상대를 업긴 여기는 되지 못한 주장에 가깝다.

힘 있고, 높은 사람에게는 '찍소리' 못하는 비겁함 ...

독하게 위험한 정서를 소유했다고 주장하지 않을 수 없다.  A 의원의 학벌지상주의 판단이 맞다면 당장 시장에게 달려가 '시장님 공부 좀 하세요. 대학원도 다니세요. 그래야 공무원들이 시장님 따라서 공부도 하고 대학원도 다닐 것 아닙니까?"라고 공개적으로 권유해야 옳은 일이다. 그렇게 할 수 있나? 못한다. 힘 있고, 높은 사람에게는 ' 찍소리' 못하는 비겁함을 소유했다. 어께 주름잡기 선출직공직자 상에 불과하다.

A 의원은 공무원들의 위치를 너무 낮게 평가하고 접근하여 그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스스로 되묻고 반성해야 한다. 또 고쳐야 한다.

요즘에도 학벌지상주의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을 받아 이 글이 시작됐다. A 의원은 스스로 '나는 대단한 학벌과 엄청난 고급 지식이 갖추고 있다'라고 자평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A 의원 입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잊지 말아야 한다.

퇴계는 젊은 후배들이 허튼소리를 해도 귀담고 후에 허튼소리임을 증명해 주는 묘를 발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허튼소리 하는 사람이 허튼소리인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까지는 기대하지 않겠지만, 반성해야 한다.

이재수
계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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