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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탁선거, 구태정치 당 밖으로 ..." 탈당 요구
민주당 지역조직 '특정후보 지지선언 시, 도의원' 평당원 반발
경선 후유증 예정된 수순
기사입력 2020-02-16 오후 3:47:00 | 최종수정 2020-02-19 오전 9:49:03        

[총선, 현장은 뜨겁다 ⑤]

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이하 '민주당') 일반 당원들이 김종민 국회의원을 공개지지선언한 같은 지역의 시, 도의원들에 대한 규탄과 출당을 요구하는 성명서(아래)를 발표했다.

민주당 '생각하는 당원 모임'이라는 일반 당원 모임은 15일 "혼탁선거 시도한 '구태정치' 당 밖으로 나가라!"라는 제목으로 "정당 내에서 분열을 부추기고 갈등을 야기시킨 당사자들과 이를 주도한 세력은 퇴출되어야 마땅하다"며 "정당 구성원들 도움으로 선출직공직자가 된 이들이 선거기간 당원들을 결속시켜 지역민을 위한 정책선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하나, 당내 분열을 야기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정당의 지역조직을 선출직공직자들이 사조직화 하려는 의도를 수없이 목격한 바,  당의 결속과 이미지를 해치는 자들은 필요 없다. 즉각 탈당하라!"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지역조직에서 일부 당원들이 문제를 삼고 있는 선출직공직자들의 지지선언은 중앙당에서 지난 3일자 공문을 통해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는 줄 세우기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며 "특정후보 공개지지는 당내 결속을 저해하고 향후 경선에서 불공정 시비로 경선 후유증이 발생하는 등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를 제지했었다.

당내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초의원들은 특정인 지지를 위한 지역인사들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앙당에서 우려한 경선후유증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시각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선거구는 경선지역으로 지정해 김종민 현 의원과 양승숙 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이 후보공천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성명서]

 "혼탁선거 시도한 '구태정치' 당 밖으로 나가라!"

더불어민주당 논산, 계룡, 금산 지역에서 기초, 광역의원들이 지난달 22일 당 윤리규범을 무시하고 특정인을 공개지지 선언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중앙당 공문서 참조)

같은 날 동시에 지지선언을 했다. 어느 누가 보아도 의원 개인의 자발적인 지지선언과는 거리가 멀다.

같은 정당 내에서 분열을 부추기고 갈등을 야기 시킨 당사자들과 이를 주도한 세력은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에서 퇴출되어야 마땅하다.

정당 구성원들 도움으로 선출직 공직자가 된 이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성취시키기 위해 정당 구성원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반칙과도 같은 꼼수정치를 시도했다.

이들은 선거기간 당원들을 결속시켜 지역민을 위한 정책선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하나, 당내 분열을 주도하고 혼탁한 선거를 기대하는 구태정치의 표본을 보여줬다.

더욱 한심한 일은, 중립적 위치에서 당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정당의 이념을 지도해야 하는 지역위원회 위원장도 공개지지 선언했다. 정신 나간 위원장이 아니라면, 소속 정당을 탈당할 목적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소속 당원들의 편을 갈라 분열을 조장하고, 당원들을 볼모 삼겠다는 파렴치한 행위들이다.

정당의 지역조직을 선출직공직자들이 사조직화 하려는 의도를 수없이 목격한 바, 당 윤리규범을 해치면서까지 이미지를 훼손하고 당원들의 분열을 유도한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당 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한다.

지난 7일 총선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한 당원이 특정인 공개지지선언에 대해 "소속정당의 이미지를 훼손한 사실들은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즉시 공개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 공개사과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혼탁한 선거를 시도하겠다거나 국민들을 업신여기는 태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는데도, 이렇다 할 사과조차 하지 않는 오만함을 보였다.

우리에게 당의 결속과 이미지를 해치는 자들은 필요 없다. 즉각 탈당하라!

2020. 2. 13

더불어민주당 논산, 계룡, 금산 '생각하는 당원 모임' 일동
 

이재수
계룡신문
http://g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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