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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사 '탑세기' 뿌리지 말아야
'언론의 정도' 벗어났다
기사입력 2014-12-29 오전 7:11:00 | 최종수정 2015-01-02 오후 2:31:18        

모 인터넷신문 28일자(18:47:08)에 계룡시 정기인사와 관련하여 미주알고주알 수놓으며, 공무원들 실명을 거미줄에 꿰닳아 놓고 거미가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라는 식의 추측성 기사가 보도됐다(사진).

지역언론은 마땅한 기준없이 공무원인사에 영향을 미칠만한 기사를 생산하거나 불필요한 여론형성은 지극히 불공정한 월권행위에 속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승진 경쟁자라면서 6급 및 5급 직원들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요리하듯 논리를 펴는 기사는 언론의 정도에서 심하게 벗어나 있다.

지역언론은 시의 행정과 선출직공직자의 처신 및 자질 문제 등을 비판하고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역할만으로도 충분히 인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위 사례는 언론이 공무원 인사를 스포츠 중계 하듯이 공무원들 개개인의 신상문제를 흥밋거리로 거론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간혹, 경우 없는 공무원들이 지역언론 관계자에게 자신의 진급에 영항을 미칠 수 있게 기사를 써달라는 ‘웃기는 청탁’이 있기도 하다. 이번 모 홈페이지에 게재된 계룡시 공무원 인사관련 기사는 실명 거론된 공무원들이 여러 부분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지난 선거기간 특정후보 주변에서 일방적인 불공정 기사를 썼던 자의 글이라서 정확한 팩트로 보이지는 않지만, 언론의 간판을 내세워 추측성 보도로 일관하여 주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생각에 탑세기 뿌리지 말아야 한다.

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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