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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달라붙는 시의원은 누구?
기사입력 2018-07-27 오전 11:31:00 | 최종수정 2018-07-29 오후 10:57:32        

"각종 행사장에 가면 시의원들이 내빈 또는 행사 관계자로 참석하는데, 유독 특정 의원 옆에는 남자 기자들이 둘러싸고 그 옆에 붙어 있는 느낌이 여러번 들었다. 또 그 의원은 기자들과 스스럼없는 관계를 보이고 그런 자신이 우쭐한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

최근 지역인사 한 분이 여러 명이 있는 자리에서 본지 발행인에게 건넨 말이다. 누군가의 행실이 바르지 않다는 뜻으로 들린다.

기자들이 선출직공직자들에게 접근하는 경우는 대부분 취재활동 목적 이외에는 만날 일이 없다. 선출직공직자가 한 두명도 아니고 업무차원에서 만나야 할 일이 있어도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기자들이 특정 의원 옆에 항상 달라붙어 있다면, 그 의원에게 취재해야 할 정보가 많다고 봐야 한다. 해당 의원 취임 이후 옆에 달라붙었던 기자들에 의해 보도된 특별한 기사가 있었는지 확인해 봤지만,  한 건도 발견할  없 수 없었다. 남자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달아붙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짐작이다.

"어느 의원 옆에 남자기자들이 달라붙는다"라는 소리는 기자와 의원의 사적인 관계들이 외부에 비춰진 것으로 봐야 한다. 주민들이 사적인 관계들까지 바르지 않게 볼 일은 아니지만, 선출직공직자에게 기대하는 바가 더 크기 때문에 더욱 많은 오해를 낳고 있다.

기자들은 취재를 위한 목적 이외에 선출직공직자들에게 불필요한 접근과 행동으로 주민들의 눈쌀까지 찌프리게 하지 말아야겠다.



이재수
계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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